육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종류와 복용량 가이드

출산장려금 2024. 5. 7.

육아를 할 때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먹이게 되는 약 중 하나가 해열제입니다. 해열제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장 안전한 약 중 하나입니다. 다만 복용량, 복용주기 등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아기 해열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복용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_복용량_가이드_섬네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개요

아기 해열제는 크게 3가지 계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브프로펜, 덱시부프로펜 3가지 계열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열제 자체의 기능은 질병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열이 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가 목적입니다. 또 모든 해열제들은 나이. 체중에 따라 용량이 정해져 있고, 복용간격, 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총 양도 정해져 있습니다.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복용한 경우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추가로 해열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교차복용을 하게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가장 오래된 계열의 해열제로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타이레놀이 이에 해당하며 임산부들이 먹어도 될만큼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계열 해열제의 비해 상대적으로 위장장애,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염 작용은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계열의 해열제에 비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횟수가 최대 5회로 높습니다.

 

아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의 종류, 주의사항, 용량 및 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비다. 아기 해열제의 전체적인 종류와 사용방법, 교차복용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별도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chulsan.tistory.com/259

 

아이 해열제 종류와 사용방법 완벽 가이드

아이들은 아프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열부터 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인데, 해열제는 의외로 종류가 많고 잘못 알려진 사용방법이 많습니다

chulsan.tistory.com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상세정보

시판중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의 종류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해열제는 구매할 수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시럽의 형태로 판매가 됩니다. 다만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하는 경우 가루형태로 인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라면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 제품이 달라도 용법과 효능은 동일하니,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챔프 빨강색
  • 코대원 키즈 펜시럽
  •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 시비아 시럽
  • 세토펜 현탁액
  • 파세몰 시럽
  • 나스펜 시럽

 

시판되는_아세트아미노펜_계열_해열제_이미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용량 및 용법

모든 해열제들은 기본적으로 포장지에 용법 및 용량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처음 아기들에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경우 포장지에 안내되고 있는 용법 및 용량을 보면 당황스러운데, 복용량에 대한 설명이 매우 범위가 넓어 실제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만 2~3세, 12~15.9kg이면 120mg의 1회 권장 용량이라고 표기가 되는데, 만 2~3세에 해당되어도 몸무게는 얼마든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보통 시럽형태로 먹이기 때문에 무게로 표기가 되어 있는 용량을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1회 복용 시 복용량은 1kg당 10~15mg을 복용해야 하고, 24시간 안에 5회 이하로 복용해야하며, 일일 최대 용량은 1kg당 75mg까지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안에 5회 이하로 복용할 수 있으니 4시간~5시간 간격으로 복용을 하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아기들의 해열제는 대부분 시럽이기 때문에 몇 ml를 먹어야 하는지가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이 몸무게의 1/3을 계산해서, 소수점으로 나오는 숫자는 올림으로 계산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kg인 아이라면 3.33333이 나오니 올림으로 4ml를 먹이면 됩니다.

 

  • 24시간 이내 5회 이하로 복용
  • 하루 최대 1kg당 75mg까지 복용가능
  • 간단 계산법 : 몸무게의 1/3 계산 후 소수점 이하의 숫자는 올림으로 계산
  • 가장 좋은 것은 최근에 처방받은 해열제의 양을 기억하는 것

 

해열제는 과다복용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어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양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최근에 해열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고, 해당 해열제가 어떤 계열인지 알고 있으며, 몸무게가 크게 변화지 않았다면 최근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양만큼 먹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만 일일이 기억하거나 메모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이 간단한 계산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서는 왜 몸무게 1/3 계산 후 소수점 이하의 숫자는 올림으로 계산해서 먹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시럽은 1ml에 32mg이 들어있고, 1kg당 10~15mg을 먹여야 합니다. 이를 ml로 환산하면 1kg당 0.3125ml ~ 0.46875ml가 권장량이 됩니다. 10kg의 아이라면 3.125ml에서 4.6875ml가 권장량이 되는데 애초에 몸무게의 오차범위나 집에서 눈으로 시럽을 나누어 먹이는 것을 감안하면 소수점 아래까지 정확하게 나누어 먹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1kg당 용량의 중간값을 계산하면 0.398 정도가 나오고, 소수점 뒷자리를 맞추는 것은 어려우니 올림으로 계산을 하면 권장량보다는 소수점 정도만큼 더 먹이게 되고, 권장량보다 더 많이 먹이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다만 1kg 하루에 75mg을 먹일 수 있고, 75mg은 25ml에 해당됩니다. 즉, 하루에 25ml를 초과하는 양을 먹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몸무게가 20kg이라면 간단히 계산하면 1회에 7ml를 복용해야 하는데 3회 복용을 하면 21ml가 되기 때문에,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4번까지 먹여서도 안되고, 하루 용량을 초과했으니 4번째는 4ml만 먹어야지 하고 먹이는 것도 효과가 없으니 안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복용 시 주의사항

아래에서 해열제 복용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해열제는 정상체온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해열제의 기능이 아닙니다. 작게는 0.3도 정도, 크게는 1.5도 정도를 떨어트리는 것이 해열제의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39도인 아이가 해열제를 먹고 38도가 되었다면, 해열제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9도인 아이가 해열제를 먹었다고 해서 정상체온인 36~37도 정도까지 열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직도 열이 높다고 달아서 바로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교차복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38도 정도로 떨어지고 유지가 된다면 여전히 해열제의 기능이 작용하고 있으니 지켜본 이후 다시 38도 이상으로 오를 때 복용을 하면 됩니다.

 

  • 해열제의 기능은 열을 0.3~1.5도 정도 떨어트리는 것이지 정상체온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 정상체온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여러 차례 교차복용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의 효과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후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실제로 약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약이 떨어지는 게 아니고 적어도 30분은 지나야 효과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는 그보다 늦게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애초에 고열인 경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초반에는 매우 작은 수준으로만 열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해열제의 기능은 작용하는 것이고, 심지어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더 이상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는 열의 정도가 크지 않다고 다음 복용가능 시간이 되어 바로 먹이거나, 다른 약을 교차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해열제라는 것이 24시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굳이 일정시간이 지나도 열이 더 오르는 경향을 보이지 않는다면 가급적 천천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고열이거나, 고열이 아니라도 아이의 컨디션이 나쁜 경우라면 교차복용이나 의사에게 문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30분에서 1시간 이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 열이 떨어지는 수준이 작거나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더 이상 열이 오르지 않는다면 해열제로서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 너무 고열인 경우를 제외하면 굳이 재차 복용을 하거나, 교차복용을 할 필요는 없다.
  • 상당한 고열이거나 고열이 아니라도 컨디션이 나쁘다면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병원 처방약에도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열제를 처음부터 따로 구분하여 처방을 해주는 경우가 있고, 다른 약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처방 시나 약국에서 약을 받을 때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약이나 약봉투에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 기재되어 있는 약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 별도로 처방된 해열제 외에 다른 약에 해열제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해열제와 전혀 상관없는 듯한 이름의 약에도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이고도 열이 계속되어 해열제를 먹여야 할 필요가 있다면, 우선 처방약에 해열제가 들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처방받은 약에 포함되어 있는 해열제가 어떤 계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처방받은 약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가 들어있다면 추가로 해열제를 복용할 때 1회 및 12시간 내 복용량, 시간 등을 모두 확인하고 고려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 병원 처방약에도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 주 기능이 해열제가 아니더라도 해열제의 성분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 약이 있다.
  • 처방받은 약을 먹은 이후에 해열제를 추가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처방받은 약의 해열제 여부, 해열제의 계열 등을 모두 확인하고 고려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FAQ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복용과 관련해 자주하는 질문과 답벼늘 정리하여 두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1.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 A1.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매우 안전한 약물입니다. 그래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용량과 복용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 호흡곤란, 온몸이 붉어지는 현상, 혈관부기, 두드러기
  • 혈소판 감소, 혈소판 기능 저하에 따른 출혈시간 연장
  • 저혈압과 같은 과민증상
  • 간장, 신장, 심근의 괴사

 

Q2.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아무나 먹어도 되나여? : A2. 매일 3회 이상 음주를 하는 경우, 간염, 간경화, 간부전 등과 같은 간질환이 있는 경우, 항혈액응고제 와파린을 복용중인 경우에는 권장용량만큼 복용을 하더라도 간 손상의 위험성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특히 항형액응고제 와파린과 함께 복용하면 와파린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 출형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Q3.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어떡해 해야하나요? : A3.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의 경우 성인의 경우 10일, 어린이의 경우 5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발열이 있다면 3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에 대한 치료이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열, 통증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열과 통증이 반복될 수 있으며 의사와 상담을 통해 근본적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임산부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도 되나요? : A4. 여러가지 계열의 해열제 중 임산부에게 가장 안전한 해열제가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실제 임신 초기에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영아, 유아를 대상으로한 역학조사에서도 선청성 이상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으며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외에 다른 추가적인 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Q5. 실수로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  A5.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간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거나 과량 복용한 것이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 손상의 경우 응급으로 치료를 하는 시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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