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소리 지르는 아기 이유와 대처법

출산장려금 2024. 4. 22.

아기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보호자들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식당 같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면 주위 눈치가 보여서 더 당황하게 되는데, 아기들이 소리를 지르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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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아기 이유

아기들이 떼를 쓰는 것도 아닌데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보호자가 느끼기에 시도 떼도 없이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고, 화가 나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렇게 아기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이며 성장과정에서 흔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아기들이 소리를 지르는 이유와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말하기를 연습하는 과정

아기들은 옹알이를 시작하면서부터 소리를 지르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뜬금없이 소리를 질러 보호자를 당황하게 하는데, 이는 발음, 발성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쉽게 아기들은 아직 단어의 의미, 대화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에 앞서 애초에 제대로 발음을 하는 방법, 소리를 내는 방법 자체를 알지 못합니다. 즉 옹알이를 하다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발음과 발성을 하는 단계를 거쳐야 말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기들이 누워만있다가 근육이 발달하면서 뒤집고, 기고, 걷는 것처럼 입과 목, 성대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달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입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소리를 크고 작게 내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아이들이 귀여운 강아지를 힘을 꽉 주고 잡아서 아프게 하는 것이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아직 가볍게 쥐는 법을 몰라서 그런 것처럼 아직까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또 충분히 말을 잘한다고 해도 크게 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말을 하기 시작하는 5~7세 정도 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어른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아이도 있지만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직 작게 말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고, 방법을 안다고 하더라도 생각처럼 작게 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크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 말하기를 위한 과정
  • 발음과 발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는 것
  •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지르는 일은 줄어든다.

 

감정의 표현

아기들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물론 이 감정이 성인들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심심해하고, 기뻐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을 기본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다만 이 감정이 정확히 어떤 것이지 알지 못하고,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좋은 감정에도 소리를 지르지만, 싫은 감정에도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즉, 아기는 아직까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을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이는 말을 하게 된 이후에도 표현할 단어를 정확히 알지 못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단순히 떼를 쓴다거나, 무언가 불편하고 아프다고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 아기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 좋을 때도 소리를 지르고, 싫을 때도 소리를 지른다.

 

소리를 지르는 아기 대처법

집에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에는 보호자들이 크게 당황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보호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즉, 아기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반응을 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아이는 집에서 심심함에 보호자와 놀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가급적 빠르게 아이에게 다가가거나 아이와 떨어져 있다면 아기 쪽으로 얼굴을 돌려 눈을 맞추고, "엄마 불렀어?"와 같은 대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기가 소리를 지를 때마다 너무 급격하게 반응을 하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학습하게 되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급격한 반응은 아기에게 재미를 주기 때문에 더 소리를 지르게 될 수 있습니다.

 

즉, 아이의 소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좋지만, 그 소리에 급격한 반응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온화하고 다급하지 않게 반응하는 것이 좋지, 무슨 사고가 난 것 마냥 뛰어가면서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엄마를 부르면 엄마는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 소리에 반응을 해준다는 것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 아기의 소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원칙
  • 다만, 아기의 소리에 다급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아기들은 성향에 따라 공공장소 등에서 더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사람자체를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기분이 좋아 소리를 지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이 많은 것이 불편하고 불안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간식, 장난감 등을 이용해서 관심을 전환시켜주면 전자의 경우 소리를 지르는 것이 줄어듭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관심전환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내 아이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해서 반응을 해주고, 만약 공공장소 등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것이라면 아파트 광장, 놀이터 근처 벤치 등에서 사람이 적당한 곳에서부터 차츰 적응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공장소에서 특히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은 성향차이 때문에 그럴 수 있다.
  •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간식, 장난감 등으로 관심을 전환시켜주면 소리 지르는 것이 줄어든다.
  • 사람이 많은 것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은 사람이 적은 곳에서부터 적응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몰라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가 나거나 속상할 때 소리부터 질러버리는 아이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 자체가 다양한데, 단순히 어떠한 의사를 전달하고 싶지만 말을 하지 못해서 답답함에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서 원하는 데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무언가를 조작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꼭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당장 1차원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해소해 주고,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엄마가 도와줄 거야"와 같은 식으로 대화를 해주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해결이 되고, 보호자가 도움을 준다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때 "쟤는 또 소리를 지르네"와 같은 방식으로 방치를 하게 되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몰라서 소리를 질러 표현한다.
  • 부정적인 상황을 해결해주고, 소리를 지르지 안하도 보호자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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