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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열제 종류와 사용방법 완벽 가이드

출산장려금 2024. 1. 31.

아이들은 아프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열부터 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인데, 해열제는 의외로 종류가 많고 잘못 알려진 사용방법이 많습니다. 아이 열과 해열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사용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아이_해열제_완벽_가이드_섬네일

 

아이 열에 대한 오해와 해열제의 목적

아이 해열제 사용에 있어서 가장 먼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여하는 부분이 열에 대한 오해입니다. 아이들이 열이 나면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해열제를 바로 먹이게 됩니다.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미열일 때부터 바로 해열제를 먹이기도 하고, 고열이 되면 먹이기도 하는데 이는 열이 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대략 36.5도에서 37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합니다. 미열이나 고열이 나는 이유는 우리몸에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을 했을 때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작용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열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라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좋지 않도록 체온을 올려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이용해 강제로 오른 열을 떨어트릴 이유는 전혀없습니다. 다만, 고열이 되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고열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해열제를 쓰는 목적은 정상적인 온도까지 체온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너무 고열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열이 나는 것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열이 나는 것은 체온을 올려 바이러스가 살기 힘든 상태로 만들고, 면연력을 올리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다.
  • 해열제를 사용하는 목적은 정상 체온으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고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 해열제 종류와 사용방법

아이 해열제의 종류

육아를 하는 가정에는 보통 두가지 계열의 해열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분의 차이에 따라 간단히 정리하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계열),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가 있고, 부루펜 계열은 다시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으로 나눠집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대표적으로 빨간색 챔프, 타이레놀 시럽이 있고, 부루펜계열의 해열제는 파란색 챔프, 멕시부펜, 덱시탑이 있습니다. 간혹 아스피린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아스피린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 빨간색 챔프, 콜대원키즈펜, 타이레놀 시럽 등
  • 부루펜 계열 해열제 : 파란색 챔프, 콜대원키즈이부펜, 멕시부펜, 덱시탑 등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효과가 30~40분 정도만에 빠르게 나타나지만, 떨어지는 열이 크지 않습니다. 즉, 효과는 빨리 나타나지만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나이에 상관없이 먹일 수 있고, 간에서 대사가 되는 약이기 때문에 복통을 동반하는 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는 40분~50분 정도의 발현시간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늦게 나타나지만, 효과는 크게 나타납니다. 다만 복용해야 하는 양이 많고,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들은 장에서 대사가 되는 약이기 때문에 복통을 동반하는 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소염작용도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쓸 정도는 아니지만 중이염 등으로 열이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부루펜은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는데 덱시부프로펜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덱시부프로펜의 경우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고, 이부프로펜의 경우 4세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계열 사용 나이 발현 시간 효과 비고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계열 제한없음 30분 상대적으로 낮다 간에서 대사
부루펜 계열 이부프로펜 4세부터 50분 상대적으로 높다 장에서 대사
소염작용 있음
덱시부프로펜 40분

 

참고로 좌약계열의 해열제도 있는데, 효과가 굉장히 빠르고 약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나 많이 우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항문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이 해열제 사용방법

아이에게 해열제를 사용할 때 보호자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 복용 양, 복용 주기, 교차 복용 방법입니다. 해열제를 구매해서 해열제 박스나 해열제에 첨부되어 있는 문서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연령과 체중에 따라서 1회 용량을 표시해 두었는데, 우선 연령에 대한 범위가 매우 애매합니다. 예를 들어 연령에 6~8세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6세와 8세는 아이를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신체적으로 매우 차이가 많이 나는 나이입니다. 게다가 나이와 상관없이 체중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도대체 얼마만큼을 먹여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해열제_용법_용량_표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병원에 갔을 때 해열제를 처방받았다면 메모를 해두는 것입니다. 만약 최근에 병원에서 해열제를 처방받지 않았다면 병원에 갔을 때 선생님에게 미리 물어보고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병원에 자주 가기 때문에 쉽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용법과 용량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열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문제는 한번 해열제를 먹었다고 해서 아이들의 열이 쉽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정보가 바로 교차복용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교차복용에 대한 정보를 잘못 알고 있는데 아래에서 교차복용에 대해서 별도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아이 해열제 교차복용

우선 흔이 알려져 있는 교차복용의 이유는 같은 계열의 해열제를 연속해서 먹었을 때 생기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위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 사람에 따라 특정 계열의 해열제가 더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복용하고 효과가 없다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다만 해열제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이고 오랜 시간 연구가 된 약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약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부작용이 적은 약이기 때문에 용법과 용량만 지킨다면 크게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애초에 의학책에도 교차복용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교차복용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최소 4시간이 지난 이후에 다시 복용해야 한다.
  •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해열제 복용 후 2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복용해야한다.
  • 교차복용을 하더라도 1일 1회 용량과 1일 최대용량은 지켜야 한다.

 

문제는 교차복용에 대한 연구결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면 의학책에도 교차복용을 하라고 되어 있다고 했는데, 최근 의학책에는 교차해서 먹이지 말고 한 가지만 먹이라고 나옵니다. 문제는 이런 내용을 보호자들이 다 알기 어렵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도 교차복용을 하는 것이 부작용이 없고, 더 좋은 방법이라고 안내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구글에 "antipyretic cross-dose"라고 검색을 해보면 어린이 발열 치료에 대한 해열제 교차복용에 대한 많은 연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서 밝혀진 최신 지식인 해열제를 교차복용하였을 때 해열제의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즉, 해열제는 교차복용을 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복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 "해열제를 먹어도 정상체온으로 돌아오지 않는데, 교차복용을 하지 못하면 4~6시간을 기다리다가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건가요?" 하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쭉 설명한 열과 해열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고열이 아니라면 열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고 해열제는 고열에서 0.3 ~ 0.5도 정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정상체온으로 돌려놓는 약이 아닙니다. 즉 0.5도만 떨어져도 해열제로써의 효과는 있는 것이고, 해열제로써의 목표는 달성한 것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온이 계속된다면 이는 해열제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으로 당장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 해열제 교차복용은 부작용을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 해열제는 0.3~0.5도 정도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목적이다.
  • 열이 난다고 해서 정상체온으로 낮추기 위해 2시간마다 교차복용을 할 필요는 없다.
  • 해열제를 사용했음에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가정에서 해열제로 처리할 영역이 아니라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만약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가운 물수건으로 아이를 닦아 주어 열을 낮춰주는 방법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욕조에 알코올을 받아서 체온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마나 몸에 붙이는 냉각시트를 쉽게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구비를 해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캐릭터 그림이 있는 냉각시트보다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코쿠보 열 냉각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냉각시트들은 대부분 효과가 미미하고, 가격이 비쌉니다. 가격이 싸다고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시트의 숫자가 작습니다. 또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검증되어 일본 여행 시 꼭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었는데 지금은 쿠팡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향, 민트향, 무향 3종류가 있어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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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열제 FAQ

육아를 하면서 아이 해열제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1. 몇 도가 정상체온이라고 할 수 있나요? : A2. 일반적으로 정상체온은 36.5 ~ 37도를 말합니다. 간혹 "우리 아이는 기초체온이 높아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의 체온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차이가 있고,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기초체온이 높은 아이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Q2. 왼쪽귀와 오른쪽귀 체온이 다르게 나오는데, 어느 쪽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나요? : A2.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양쪽 중에서 높게 나오는 쪽을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Q3. 몇 도부터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요? : A3. 일반적으로 37.8도까지를 미열이라고 하고, 그 이상을 고열이라고 합니다. 다만 몇 도 이상부터 해열제를 사용하라는 지침은 없고, 38.3도 이상에서 해열제를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의학서적에 나옵니다. 그래서 단순히 체온을 보고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컨디션을 보고 먹이는 것이 맞습니다.

 

Q4. 해열제는 몇 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좋나요? : A4. 해열제는 보통 6시간 정도마다 먹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4시간마다 먹이기도 하는데 아세트라미노펜 계열은 하루에 6번, 부루펜 계열은 4번 이하로 먹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진 감독하에서의 방법이기 때문에 3번 정도 해열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맞습니다.

 

Q5.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얼마나 떨어지게 되나요? : A5. 일반적으로 해열제는 정상체온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0.5도 크게는 1.5도 정도 열이 떨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열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이니 꼭 해열제를 먹인 시간과 체온을 체크하여야 합니다.

 

Q6. 해열제를 먹이고 착각을 해서 2시간 만에 같은 계열의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 A6.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4~6시간 이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해열제는 위장,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둔 것입니다. 다만 한번 정도로 큰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간에 무리가 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7. 해열제는 개봉 후라도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먹여도 되나요? : A8. 해열제는 일반적으로 완제품의 경우 개봉 후 6개월, 소분한 경우에는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개봉 후에는 약의 효능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 개봉 후 보관환경에 따라서는 한 달 만에 효과가 없기도 하기 때문에, 가급적 1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8. 병원에서 두 가지 계열의 해열제를 처방해 주었는데, 두 개를 동시에 먹였습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하나요? : A8. 두 가지 계열의 해열제를 처방해 주는 이유는 같은 계열의 해열제를 너무 빠른 시간에 연속해서 먹을 때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두 성분의 해열제가 각각의 성분이 함께 복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반응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해열제는 위,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용법과 용량에 맞춰서 과량을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9. 해열제 최대 용량을 모르고, 계속 먹여버렸습니다. 열은 계속 나고 있고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당장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 A9. 해열제는 간, 장에 무리를 줍니다. 특히 장에서 대사가 되는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를 많이 먹게 되면,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통이 가볍지 않고 계속되고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증상을 계속 확인하셔서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Q10. 조제받은 감기약에 해열제가 들어있습니다. 현재는 열이 없는 상태인데 해열제를 계속 먹여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해열제는 단순히 열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소염작용이 있는 경우도 있고, 컨디션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열이 없어서 해열제를 먹이지 않아도 된다면 의사가 진료 시에 열이 떨어지면 해열제는 빼고 먹으라는 말을 보통은 해줍니다. 다만 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시에 미리 물어보는 것을 습관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11. 해열제를 먹으면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나요? : A11.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계열은 30~40분, 부루펜 계열은 40~50분 정도가 지나면 효과가 나기 시작합니다. 다만 폐렴처럼 효과가 미미하고 열이 떨어지는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인 해열제가 아니 상황에 맞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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