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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응급상황별 대처법 - 꼭 알아두세요.

출산장려금 2024. 3. 20.

영유아 응급상황별 대처법입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조심을 해도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 이 사고는 예고 없이 한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당황스럽습니다. 엄마, 아빠,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아이들의 응급상황별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영유아_응급상황_대처법_섬네일

 

낙상사고,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대처법

영유아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사실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소파, 침대, 아기침대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문제는 영유아들에게는 이 마저도 매우 높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또 떨어진 높이나 아기의 나이, 먼저 떨어지게 된 부위 등에 따라서 부상의 정도나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응급한 상황은 머리부터 떨어진 경우입니다. 아기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면 의식의 변화가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아이의 의식과 상처부위, 상처의 정도를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아기는 당장 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놀라 울게 되는데, 충분히 보호자가 안아주고 달래주어도 10분 이상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외상으로 눈에 상처가 보이는 경우, 상처부위가 크기 않거나 상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련, 구토 등을 동반하게 된다면 즉시 119에 전화를 하고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9에서 상황에 따라 즉시 출동을 하기도 하고 119와 통화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동을 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 별다른 외상이 없더라도 10분 이상 울음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 외상의 정도, 무의식, 경련, 구토 등을 보인다면 즉시 119에 연락해 의료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물질을 삼켜 숨을 쉬지 못할 때 대처법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가 이물질을 삼켜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부모들이 먹다가 방치한 견과류, 과자 등을 삼키기도 하고, 장난감 등을 삼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아이가 이물질을 완전히 삼킨 것이 아니라면 직접 입을 벌려 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어떤 이물질인지 정확하지 않고, 강제로 꺼내는 과정에서 아이의 목, 기도 등에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천천히 빼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도가 막히게 되면 비정상적인 숨소리, 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또 숨 쉬기가 어려워 얼굴이 새파래지는 청색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아래와 같으며 이화여대대학교 의료원에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주는 영상을 첨부하였으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왼손으로 영아를 엎어놓고 머리를 땅으로 향하게 한다.
  • 이때 왼손으로 머리와 목이 꺾이지 않도록 충분히 힘을 주고 받친다.
  • 오른손으로 등 쪽을 5회 정도 친다.
  • 효과가 없다면 영아의 얼굴이 위를 향하게 하고 보호자의 팔이나 무름으로 아기를 받쳐준다.
  • 검지, 중지 두 손가락을 이용해 가슴 가운데 뼈 밑 부분에 대고 3초당 5회의 흉부압박을 가한다.
  • 등 두드리기와 흉부 압박을 교대로 시행한다.

 

https://youtu.be/q4oMlC94WrM?si=TSmZb1tjoM2JC2Df

 

열이 많이 날 때 대처법

아이들이 열이 나는 것 자체만으로는 응급상황은 아닙니다, 얼마나 고열이 오랫동안 계속되는지가 문제이고, 해열제를 복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떨어지는 경향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이가 열이 나면 연령에 맞는 해열제를 복용하고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혀 얼굴, 목, 겨드랑이, 가슴 등을 닦아 주도록 합니다. 열이 더 오르는 것을 방지하지 위해 통풍이 잘 이루어지는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당히 유지합니다. 이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충분히 물을 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chulsan.tistory.com/259

 

아이 해열제 종류와 사용방법 완벽 가이드

아이들은 아프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열부터 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인데, 해열제는 의외로 종류가 많고 잘못 알려진 사용방법이 많습니다

chulsan.tistory.com

 

무의식, 경련을 일으킬 때 대처법

아이들의 경련은 대부분 고열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련을 할 경우 아이들은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토사물을 깨끗하게 처리해 주기 위해 억지로 손가락이나 거즈를 아기 입에 넣으면 경련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떨리는 손발을 강제로 힘을 주어 잡아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절대하지 말아야 하는 대처입니다.

 

경련을 일으킬 경우 보호자가 현실적으로 어떠한 대처를 해 줄 수는 없습니다. 경련의 원인은 대부분 열, 질병,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을 해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경련을 일으킬 경우 그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경련을 했는지, 어떤 식으로 경련을 일으켰는지, 몇 분 간 경련이 지속되었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해 두었다가 병원에 갔을 때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합니다. 가능한 상황이라면 영상으로 찍어두는 것도 진료 시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무의식 상태나 경련이 이제 막 끝나 의식이 아직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 해열제, 약 등을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 기도를 막을 수 있고,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무의식 증상, 경련 증상이 있을 때는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 토사물을 억지로 꺼내거나, 떨리는 손발을 강하게 잡는 것은 경련을 유발한다.
  • 열, 질병, 유전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련의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좋다. 영상이 가장 도움이 된다.
  • 무의식 상태, 이제 막 의식이 돌아온 상태에서 물, 해열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

 

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법

화상은 화상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충분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게 되면 화상의 정도나 아이의 나이에 따라 너무 놀라 기절, 졸도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최대한 안정시키면서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의 원인이 되는 뜨거운 물질이 계속 아이의 몸에 닿아 있으면 계속해서 열이 전달되어 상처를 더 악화시키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게 만듭니다.

 

만약 옷 위에 뜨거운 물을 쏟았거나, 불이 붙었다면 무리해서 옷을 벗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몸에 옷이 붙어있는 채로 찬물을 부어주고 그대로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화상을 입은 부위가 매우 넓다면 깨끗한 천, 타월로 상처를 감싼 후 생리식염수나 상온의 물을 부어주면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주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화상으로 바로 물집이 생기게 되어도 물집을 터트리거나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고, 손으로 화상부위나 근처를 만지는 것은 2차 감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옷 위에 뜨거운 물, 불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벗기지 말고 차가운 물을 부어주고 병원으로 이동할 것
  • 화상 부위가 넓다면 깨끗한 천, 타월로 상처를 감싸고 병원으로 이동
  •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상 부위를 건드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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