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기 딸꾹질 이유와 멈추게 하는 방법

출산장려금 2024. 3. 19.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딸꾹질을 훨씬 많이 합니다. 아기들이 딸꾹질을 하면 부모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할까 걱정이 됩니다. 아기들이 딸꾹질을 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유를 중심으로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 하지 말이야 하는 행동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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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을 하게 되는 이유

사람의 복부와 가슴 사이에는 횡경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얇은 근육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우리는 숨을 쉬게 됩니다. 문제는 이 횡격막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숨을 쉴 때처럼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횡격막에 자극을 받은 폐가 움직이고, 이 움직임은 성대를 자극합니다. 이때 성대가 열리고 닫히는 과정에서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성대가 닫힐 때 나는 소리입니다.

 

횡격막이 경련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어떠한 자극을 통해서 경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데 어떠한 자극 때문인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련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딸꾹질을 아기가 하게 되면, 부모의 입장에서 더 큰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게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더 연구를 해가면서 해결할 필요는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아기의 횡격막이 경련을 일으키게 되는 이유와 관련하여 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많이 하는 이유

아기들은 딸꾹질을 정말 많이 합니다. 추워할 때, 더워할 때도 딸꾹질을 하고, 울면서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서 딸꾹질을 계속해 진료를 보지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들이 딸꾹질을 많이 하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횡격막을 자극받아서이고 명확한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질병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고 몇 가지 추측은 해 볼 수 있고 아래와 같습니다. 

 

  • 누워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 인위적으로 트림을 시키기 때문에
  • 체온, 감정의 변화 때문에
  •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기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냅니다. 조금 자랐다고 해도 기어다니는 정도이지 성인처럼 서서 걸어 다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아기를 떠나서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음식을 먹고 누워있게 되면 위 속에 있는 음식이 횡격막, 식도 등을 자극하게 됩니다. 아기는 누워있는 시간이 길고, 애초에 분유, 모유 같은 역류를 하기 쉬운 것만 먹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횡격막이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아기들은 수유가 끝나게 되면 트림을 시켜줍니다. 강제로 위 속에 있는 가스를 배출 시키는데, 위에 차 있던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위는 수축하게 됩니다. 위가 작아지면서 위 바로 위에 있는 횡격막도 아래로 쑥~ 하고 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횡격막은 자극을 받고 아기들은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성인에 비해 아기들은 체온의 변화, 감정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예를들어 소변, 대변을 보면서 몸을 부르르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체온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체온, 감정이 변화면서 교감신경, 미주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자극이 횡격막을 함께 자극을 해서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른둥이들은 딸꾹질을 더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대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감각이나 신경이 완전히 분화되어 있지 않아서 굳이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 자극에 함께 반응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할 때 부모의 역활

아기가 딸꾹질을 하게 되면 보호자의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을까? 어디가 아픈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딸꾹질은 질병과 상관이 없고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이가 불편해하는지 아닌지를 우선 확인하고, 조치를 치해주면 됩니다. 아기의 대부분의 행동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해야하는 행동이 아기가 불편해 하는지 아닌지입니다.

아기 딸꾹질 멈추게 하는 방법

성인의 경우 깜짝 놀라게 한다거나 숨을 참아보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이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이유는 자극받았던 교감신경, 미주신경을 다시 한번 더 자극함으로써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아기를 놀라게 한다고 숨을 참게 하는 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발바닥이나 귓불을 만져주는 것입니다. 아기들은 이런 간단한 자극에도 금세 딸꾹질을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딸꾹질을 멈추지 않는 경우입니다. 성인도 가끔 1시간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다만 아기들은 이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 왜냐면 아기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깨어있지 않고 잠이 들기 때문이고, 잠이 들면 대부분 딸꾹질을 멈추게 됩니다.

 

그럼에도 아기의 딸꾹질이 지속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gag reflex라고 하는데, 이 방법이 의학적인 방법은 아니면 실제로 부모가 아기에게 시행하는 것이 쉽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도 이물질 등을 먹게 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검지에 가제 손수건을 감아서 혀 뒤쪽을 살짝 눌러줍니다. 구역질을 느끼게 되는데 교감신경과 이어져 있어서 딸꾹질을 멈추게 됩니다. 서두에도 말했던 것처럼 딸꾹질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의학서적이나 교과서 등에 이와 관련 해결법이 애초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머니들이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경험으로 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 발바닥, 귓불 만져주기
  • gag reflex

 

아기가 딸꾹질할 때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아이가 딸꾹질을 할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 3가지를 꼽으라면 물 먹이기, 수유하기, 꽁꽁 싸매기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입니다. 하나씩 하지말아야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안 됩니다. 물론 소량의 물을 한번정도 먹이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딸꾹질을 한다고 계속해서 물을 먹이는 방법은 절대 안됩니다.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를 먹기 때문에 이미 몸속에 충분한 수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기들은 아직 미숙한 상태이고 신장은 미숙할 뿐 아니라 매우 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물을 과다하게 먹이며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쳐지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경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물중독 현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수유를 계속하는 것은 물을 먹이는 것과도 일단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만약 아기가 지금 딸꾹질을 하는 이유가 위가 팽창해 횡격막을 자극해서라면, 반복되는 수유로 위는 계속 팽창하고 지속적으로 횡경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딸꾹질은 계속되고, 토하기도 합니다. 결정적으로 수유텀이 망가져 전반적인 행동교육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체온의 변화로 인해서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추울까 봐 모자, 양말은 기본이고 아기를 꽁꽁 싸매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딸꾹질이 체온의 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 맞다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오히려 꽁꽁 싸매 여진 아기는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팽창한 상태에서 꽁꽁 싸매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체온 저하가 걱정이 된다면 손 감싸개나 얇은 모자, 양말 정도가 적당합니다.

 

  • 6개월 이전 아기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
  • 미숙한 성장상태, 분유 및 모유로 충분한 수분상태를 고려했을 때 물중독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수유를 계속하는 것도 물을 먹이는 것과 같은 문제 발생, 수유텀 문제도 발생
  • 꽁꽁 싸매는 것보다는 손싸개, 얇은 양말, 모자 정도가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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