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스로 때리는 아기, 자해하는 아기 이유와 올바른 대처법

출산장려금 2024. 3. 7.

생후 18개월 내외로 아기들은 스스로 때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심한 경우 자해라고 느껴질 만큼 그 정도가 심한 아기들도 있습니다. 스스로 때리는 아기, 자해하는 아기 이유와 올바른 대처법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스스로_때리는_아기_자해하는_아기_이유와_대처법_섬네일

 

스스로 때리는 아기 개요

보통 생후 18개월부터 24개월 정도까지 아기들은 스스로를 때리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아기들 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우리 아기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있겠지만, 그 정도가 매우 약해 부모님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지 4세 전까지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눈을 심하게 비비는 행동도 당장 눈이 가렵거나, 이 물질이 들어가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직접적인 이유가 없음에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로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머리를 쥐어 뜯기도합니다. 벽이나 바닥에 머리를 박아 상처가 생길 정도로 강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즉,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고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기들의 이런 행동을 그대로 방치를 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서는 문제가 됩니다. 아래에서는 아기들이 스스로 때리는 이유를 소개하고, 각 이유에 따른 대처법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아기가 스스로 때리는 이유와 대처법

감정을 표현할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기들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할 뿐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또 자라면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아기들은 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새로운 감정을 느꼈을 때 어떤 감정인지 전혀 알지 못해 스스로도 당황한다는 것입니다. 즉, 감정을 표현하거나 어떤 감정인지 인지할 만큼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본능적으로 느끼는 배고픔, 추위 등에는 울음으로 반응을 하지만 분노나 두려움, 아쉬움 등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스스로를 때리는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부모님들의 가장 좋은 대처법은 아이에게 감정을 알려주고,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또 아기가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 위험한 행동을 하더라도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위험한 물건을 주위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자체를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분노를 한다고 해서, 분노라는 감정과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부정적이라는 대처는 옳지 않습니다. 분노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이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가 나서 스스로를 때린다면, "화가 많이 났구나. 화가 날 때는 화난 표정을 지어보자." 같은 식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알려준다고 해서 아기가 바로 이를 학습하지는 못합니다. 아기에게 화난 표정을 알려주고, 아이가 화난표정을 지으면 그때 많은 칭찬을 해주도록 합니다. 아기는 부모의 칭찬을 알 수 있고, 스스로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해하는 행동은 교정됩니다.

 

  • 아기는 아직까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지 못하고,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다.
  • 처음 겪는 감정,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느낄 때 아기는 스스로를 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감정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인지 반복해서 알려주고, 아기가 감정을 표현했을 때 충분한 칭찬을 해준다.

 

관심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아기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부모의 관심을 떠나서라도 혼자 있는 것은 지루하기 때문에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아기들은 평소보다 더 크고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자해입니다. 스스로를 때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부모가 이에 반응을 하는 모습에서 지루함을 해소하고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기가 관심을 이유로 과격한 행동, 스스로를 때리는 행동을 하면 절대 강한 반응을 해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놀라는 표정을 짓거나 큰 소리로 반응을 하면 아기들은 자신의 방법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표정과 말을 최소화하고 작은 목소리로 안 돼라고 말하거나 작은 몸짓으로 엑스자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대처법은 큰 반응은 숨기고, 단호하며 작은 몸짓으로 아기에게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시켜주는 것입니다.

 

등을 돌리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이때 아이의 안전을 생각해서 아기 주위에 위험이 될만한 요소들은 충분히 제거해야 하고, 거울이나 티브이처럼 반사가 되는 것을 이용해 아기를 관찰해야만 합니다. 관심 때문에 자해를 하는 아기들은 부모가 자신의 시선에서 벗어나게 되면 자해의 정도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보이지도 않으니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겁니다.

 

아기가 진정되면 안아주면서 "엄마가 보고 싶으면 엄마~ 하고 부르는 거야"와 같은 식으로 올바른 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처방법도 중요하지만 평소 부모님이 아기의 반응에 너무 무심하지 않았는지, 아기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부족하지 않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충분한 정서적 교감과 반응을 받고 자라는 아기들은 스스로를 때리는 행동이 상대적으로 과격하지 않고, 많지 않습니다.

 

  • 아기는 지루함을 해결하고 싶고, 부모의 관심을 원한다.
  • 충분한 정서적 교감, 아기의 반응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관심 때문에 스스로를 때리는 아기에게는 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아기의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등을 돌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 과정에서 아기의 모습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진정이 되었을 때 올바른 방법을 알려준다.

 

주위의 모습을 보고 모방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주위에서 보는 모든 것을 보고 따라 하고 배워나가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가정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발로 가려운 귀를 긁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강아지가 가려워서 긁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강아지에게 상처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기들은 그저 머리를 치는듯한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강아지가 귀를 긁을 때 상처가 생길까 봐 부모가 못하게 말리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이유이지만 부정적인 모방도 있습니다. 영상을 너무 빨리 접하게 되면서 영상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모습을 따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부모가 서로 다툰다거나, 부정적인 통화 등을 하면서 보여주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따라하기도 합니다. 

 

강아지와 같은 모습을 따라하는 것이라면 아기에게 "강아지는 가려워서 그러는 거야"와 같은 식으로 반복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개와 사람의 차이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는 저렇게 하지만 너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면 됩니다. 또 영상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는지, 스스로 아기 앞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기들은 주위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따라 한다.
  • 대부분 동물, 부모를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 동물과 사람의 차이를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은 인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 부모로서 아기 앞에서 어떠한 말과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영상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노출 시간을 줄인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