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떼쓰는 아이 대처법 - A부터 Z까지 완벽 가이드

출산장려금 2024. 2. 27.

부모의 입장이 되면 가장 감당하기 힘든 아이 중에 하나가 바로 떼쓰는 아이입니다. 평소에 말을 잘 듣는 아이도 한번 떼쓰기 시작한 아이는 달래기가 힘듭니다. 아이들이 떼를 쓰는 이유와 달래 지지 않는 이유, 떼쓰는 아이 대처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떼쓰는_아이_대처법_섬네일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와 대처가 안되는 이유

아이들이 떼를 쓰는 이유

떼쓰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떼를 쓰는 이유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떼를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 해야 하는 일, 해야 하지 못하는 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떼를 쓰는 아이의 보호자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떼를 쓰는 모습을 살펴보면 나이에 크게 상관없이 모두 떼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아이들이 아니라 주위에 어른을 살펴보아도 형태만 다를 뿐이지 떼를 쓰는 아이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떼를 쓰는 것은 아이라서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뇌 발달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뇌는 크게 2개의 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성적인 부분을 관여하는 층과 본능적인 부분에 관여하는 층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성적인 부분을 관여하는 층은 태어났을 떄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만, 이성적인 부분을 관여하는 층은 20대 후반까지도 계속해서 발달합니다. 다시 말해 떼를 쓰는 사람들은 이 이성적인 부분을 관여하는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뇌는 2개의 층으로 구분되고, 각각 이성적인 부분, 본능적인 부분에 관여한다.
  • 이성적인 부분은 20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한다.
  • 떼를 쓰는 사람들은 이성적인 부분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

 

떼쓰는 아이가 달래지지 않는 이유

평소에는 전혀 떼를 쓰지 않는 아이들도 한번 떼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쉽게 달래 지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뇌의 구조와 뇌의 발달 때문입니다. 쉽게 이성적인 뇌와 본능적인 뇌로 구분을 하면, 떼쓰는 아이는 본능적인 뇌가 반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떼를 쓰기 시작한 시점에 이성적인 뇌보다 본능적인 뇌에 사로잡힌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이성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해도 달래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번 화가 나면 통제가 안 되는 어른들도 이런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뭔가를 만지고 싶다거나, 뛰고 싶다거나,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부모가 만지면 깨질 수 있다거나, 뛰거나 던지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제재를 한다고 해도 깨지거나 위험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만지지 못한 것, 뛰거나 던지지 못한 것에 대한 좌절감과 그 좌절을 준 부모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힌 상태가 된다는 말입니다.

 

  • 어떤 행위를 하고 싶어 졌을 때는 본능적인 뇌가 작동한다.
  • 부모의 이성적인 제재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좌절과 분노로 이어진다.

 

떼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아이를 진정시키는 단계

떼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화가 나면 말이 안 통하는 어른을 우선 생각하면서 대응을 하면 됩니다. 화가 나면 흥분해서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에게 이성적인 이야기를 계속하거나, 논리적으로 따지고 든다고 해서 대화가 되지 않는 것처럼 떼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은 즉각적으로 비판하거나 지적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뇌 발달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아이의 뇌 발달을 생각해 보면 부모들이 떼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본능적인 뇌를 진정시키고, 이성적인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즉, 본능적인 감정을 진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 순서이고, 이성적인 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두번째 순서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떼쓰는 아이를 달래는 첫번째 순서인 본능적인 감정을 진정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본능적인 뇌는 감정의 영역이기 때문에 유대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떼쓰는 아이와 동일한 감정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당장 시각적으로 아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보다는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이 대화는 보호자가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떼쓰는 것이 줄어들고 훨씬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대화를 통해서 분노와 좌절감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분노와 좌절이라는 감정을 대화를 통해서 표출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사그라들게 되고, 떼쓰는 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이 대화가 아이로 하여금 반발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제 그만 친구한테 장난감을 주자"보다는 "친구도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하네"라는 편이 아이의 반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발감이 줄어들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성적 사고를 유도하는 단계

아이의 감정을 어느 정도 낮추고 대화가 가능해졌다면, 이성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충분한 유대감 형성을 통해서 아이를 진정시켰다면, 이성적인 뇌와 대화를 하여 아이 스스로 이성적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본적인 방법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감정 자체에 잘못이 없다는 것을 이해시켜 주기
  • 감정 자체를 충분히 이해해 주기
  • 감정에 따른 행동의 한계를 알려주기
  •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기
  • 스스로 행동의 한계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하기
  • 스스로 문제해결까지 유도하기

 

즉, 감정은 섬세하게 모두 받아주고, 잘못된 행동은 알려주고, 잘못된 행동은 고쳐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 아래와 같습니다.

 

  • 화가 난 니 마음은 이해해,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엄마도 어릴 때 그런 마음이 들었어.
  • 화가 났다고 물건을 던지는 건 옳지 않아, 화가 났다고 해서 떼를 쓰는 건 좋지 않아.
  • 화가 났으면 화가 났다고 먼저 말하는 게 좋아, 화가 나더라도 화부터 내는 건 좋지 않아.
  • 화가 났을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 보자. 화가 날 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떼쓰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

아이가 떼를 쓸 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떼쓰는 아이를 위해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떼쓰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면 됩니다.

 

떼쓰는 아이를 위한 예방법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화가 나거나 좌절했을 때 스스로 그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떼를 쓸 때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와 같은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과 욕구를 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기질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금세 지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충분히 활동을 하지 못했거나, 너무 과도하게 활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떼를 쓰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 외출 중에 배가 고프기도 하고, 피로하기도 하고, 어디가 아프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 때문에도 떼쓰는 아이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주고, 너무 많은 제한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금지사항을 많이 정해주면, 아이는 자연스레 짜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짜증은 자연스레 떼쓰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에게 너무나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선택권을 주는 것은 아이를 떼쓰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모범적인 행동 보여주기
  • 아이의 기질과 생리적 욕구를 해결해 주기
  • 아이에게 충분한 선택권 주기
  • 아이에게 너무 제한사항, 금지사항 정하지 않기

 

떼쓰지 않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행동규칙

떼쓰지 않는 아이를 위한 방법에는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부모가 정해놓고 지켜야 할 행동규칙이 있습니다.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 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 안된다고 했던 것을 아이의 상황, 부모의 상황에 따라서 된다고 했다가, 안된다고 했다가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다. :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것을 미리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떼쓰기를 시작하려고 하면 사전에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이 순간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계속해서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무시한다. : 아이가 떼쓰는 행동을 할 때마다 일일이 반응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위험하지 않다면 무시를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일방적인 무시는 아이에게 절대 안 됩니다.
  • 말과 행동 함께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로 하는 것이 좋고, 어떤 경우에는 행동으로 하는 것이 좋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과 행동을 적절한 상황에 따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좋습니다.
  • 상과 벌을 주기 : 떼를 쓰지 않거나 떼를 쓰다가도 빨리 멈추게 된다면 아이에게 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상이 항상 물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칭찬이나 포옹도 아이에게는 큰 상이 될 수 있습니다. 떼를 쓰고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가벼운 벌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TV나 좋아하는 놀이 등을 금지시키는 것 과 비슷한 가벼운 벌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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