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돌 전에 먹이면 안되는 음식과 이유들

출산장려금 2024. 2. 19.

돌 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골고루 아기에게 먹여주고 싶은 마음과 달리 돌 전에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돌 전에 아기들은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소화나 해독능력이 부족해서인데, 돌 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과 이유를 소개합니다.

 

돌전에_먹이면_안되는_음식_리스트_섬네일

 

돌 전에 아무거나 먹이면 안 되는 이유

부모 입장에서 아기에게 영양이 충분한 음식을 먹이고 싶고, 좋은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과 달리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먹이게 되면 가벼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도 합니다. 다만 돌 전에 아기에게 먹였다가는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어지게 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돌 전에 아무 음식이나 먹이면 안 되는 이유는 아기들은 아직 충분히 발달하고 자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아기들은 이가 없어 음식을 씹어 잘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삼키게 되면 기도나 식도를 막을 수 있고, 장에서 소화를 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역시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장으로 문제없이 장까지 도달한 음식이라고 해도,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음식이 가지고 있는 독성에 대한 면역이나 해독 능력도 떨어집니다.

 

어른들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아기들은 아직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아기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지 아닐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피부로 나타나는 알레르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급성으로 문제가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알레르기를 자주 유발하는 음식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 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

꿀, 벌꿀

돌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하고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은 바로 꿀입니다. 꿀 자체는 매우 좋은 음식이 입니다. 꿀 자체로만 보자면 아이에게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임에는 분명하지만, 꿀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균 때문에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절대로 먹이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는 바로 꿀 속에 포함되어 있는 보툴리누스균 때문입니다. 보툴리누스균은 아기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일반적인 식중독과는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식중독의 경우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툴리누스 식중독의 경우 변비, 체력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호흡곤란으로 이어지고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보툴리누스는  다른 식중독에 비해서 매우 치명적인데, 성인의 경우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40~60%까지 높게 나타나고, 특히 영유아의 경우 99%로 발병 시 살아남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치료가 아니라 위세척까지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간혹 익혀서 먹으면 된다는 글들이 있는데, 고온에서 보틀리누스의 독소 자체는 쉽게 파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틀리누스 균 자체가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장 점막에서 증식하여 독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아기들은 소화 및 분해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돌 전에는 꿀뿐만 아니라, 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과자나 음료를 먹는 것도 안됩니다.

 

키위

키위는 돌전에 절대 먹으면 안 된 과일 중 하나입니다. 키위는 표면에 털이 있는 과일로 이 털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대표적인 아기 알레르기성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혀 등이 부어오르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돌 전에는 먹이지 말고, 두 돌 이후부터 조금씩 급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를 먹이면 안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음식을 제한할 때는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문제는 아기들은 소화기관만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입안, 식도 등도 아직까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너무 강한 신맛은 아이의 혀, 입안에도 강한 자극을 주고, 식도에도 매우 강한 자극을 줍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고 하더라고 아기들에게는 아직까지 너무나 자극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피해야하는 음식으로 복숭아,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생우유

생우유는 분유와는 전혀 다른 생산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분유가 이런저런 가공이 이루어진다면 생우유는 살균과정만을 거친 음식입니다. 우유는 분유에 비해 훨씬 고단백질의 음식으로 소화나 흡수가 매우 어렵습니다. 돌 전에 생우유를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시기에는 어차피 분유를 먹고 있기 때문에 굳이 우유를 먹일 이유자체가 없습니다.

 

우유를 급여할 때는 하루 50ml 정도로 제한을 하고, 이마저도 매일 급여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을 충분히 살핀 이후에 차츰 먹이는 양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해야합니다.

 

달걀, 계란

달걀, 계란은 완전식품 중 하나입니다. 정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자주 먹는 음식이며,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들에게는 돌 전에 계란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계란의 흰자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란을 먹일 때도 노른자를 먼저 먹이는 것이 원칙이며, 노른자를 먹인 후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보고 흰자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이 계란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과자, 빵처럼 계란이 포함된 음식도 돌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각종 크림, 마요네즈같은 소스류에도 계한 흰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돌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 등 푸른 생선

키위, 계란 등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위험이 매우 높은 음식이 생선입니다. 그중에서도 등 푸른 생선, 고등어는 가장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음식으로 돌이 지난 이후에라도 아토피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아이라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고등어의 껍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기름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먹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아이들이 생선을 너무 좋아하면 어떡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자반고등어를 추천하는 글들이 있는데, 자반고등어는 소금에 절여져 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고, 소금에 절여지는 과정에서 이미 단백질이 파괴되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구워서 살코기 부분만 따로 먹이거나, 쪄서 먹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면, 밀가루면

아기나 아이들은 부모가 많이 먹는 음식을 먼저 접하고 좋아하게 되는데, 어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라면입니다. 그래서 밀가루, 면에 대한 기호가 아이들이 높은 편인데, 면류 특히 기름에 튀긴 라면과 같은 음식은 돌 전에는 전혀 먹일 필요가 없는 음식입니다.

 

밀은 그 자체가 성질이 소화나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 밀을 가공한 밀가루로 만든 면류들은 탄수화물을 제외하면 영양분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먹어 봐요 소화도 안되고 도움도 안 되는 음식이며, 돌 직후에도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켜버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음식입니다.

 

견과류, 땅콩

견과류도 성인들은 매일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지만, 돌 전 아기들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그 자체가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음식이며,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서 돌 전에는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땅콩,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들은 너무 딱딱해서 씹는 것 자체가 어렵고, 아기들은 그냥 삼켜버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아기들의 간식을 선택할 때도 땅콩과 같은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견과류를 다량 함유된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고, 돌이 지난 이후에도 갈아서 음식에 섞어서 먹이거나, 으깬 후 간식에 뿌려서 먹는 정도로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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