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의 바른습관을 위한 원칙

출산장려금 2022. 5. 9.

아이에게 부모님은 거울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부모의 말이나 행동, 표정, 몸짓,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아이의 정서와 행동,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이에게 바른 습관을 위해서 잘못된 육아 방식을 고치기 위해 부모가 지켜야 하는 원칙을 소개합니다.

 

아이의 습관과 버릇은 언제부터 생기는 걸까요??

아이의 습관이나 버릇은 빠르면 신생아 때부터 형성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사람의 습관과 버릇은 평생을 두고 생기고 고쳐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3세 이전에 형성되는 잘못된 습관은 대부분 부모의 잘못된 육아태도에서 형성이 되고, 3세 이후에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과 버릇은 부모의 지나친 관용이나 허용, 혹은 과잉보호와 부모님들 자신의 생활태도와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육아를 시작하거나 준비중이라면, 부모님의 육아 방식과 생활 습관을 미리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바른습관을 위한 6원칙

1. 현명한 엄마는 현명한 농부처럼 해야 한다.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때 알맞은 땅과 알맞은 시기에 농작물을 키웁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1 양육자인 엄마의(혹은 아빠의) 현명한 시기별 선택이 아이에게 바른 습관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성장하고 발달하는 속도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같은 시기에 태어난 옆집 아이가 걷기 시작한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걷기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인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엄마는 육아과정에서 내 아이의 현재 발달 속도에 맞추어서 육아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나이나 또래의 성장에 맞추어서 육아방법을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뛰는 법이나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면 아이는 매우 큰 좌절감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학습시킬 때는 지금 그 행동이 내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는지 꼭 따져보아야 합니다.

 

2. 부모는 일관성과 융통성의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

부모의 일관성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 가지 일에 대해서 부모의 기분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야단을 치고, 어떤 경우에는 넘어가면 아이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런 부모의 일관적이지 않은 모습이 반복이 되면 아이들은 부모를 불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규칙에 얽매여서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되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융통성을 발휘하여야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고, 이는 바른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3. 의미 없어 보이는 아이의 행동에도 집중해야 한다.

아이들은 아무 의미 없이 놀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나름대로의 원칙과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바닥에 물을 부었다면 부모님들은 아이가 또 물장난을 친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야단치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물을 부은 장소를 자세히 보면 가지고 놀던 펜이 바닥에 묻어 더러워진 바닥을 지우려고 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양육자가 한 템포만 멈추고, 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집중하고 물어보면, 아이는 야단을 맞지 않아도 되고, 아이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무관심은 의외로 강한 힘이 있다.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할 때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경우나 놀이로 인식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나쁜 행동임을 인지하고도 나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아이가 위험하여 만지지 말아야 할 물건이나 가지 말아야 할 장소에 가게 되면 부모는 아이를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큰 소리를 치며 아이를 감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나 아빠의 이 반응 자체를 보고 반복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호들갑을 떤다던지 큰 소리를 치는 것보다 아이를 안전을 확보한 이후 짧고 단호하게 나쁜 행동임을 알려주고, 크게 반응하지 않는 무관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나쁜 행동은 고쳐집니다.

 

5. 아이의 의견을 물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보호해야 하고 틀을 정해주어야 하는 나약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 규칙을 정하기도 하고 벌칙을 정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정 내에 구성원들끼리만 가지는 룰은 아이와 부모의 애착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룰은 아이의 의견을 물어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내가 지칠 수 있을만한 룰인지 아닌지, 내가 감당할 수 있을만한 벌칙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아이들은 바른 행동과 나쁜 행동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되고,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을 더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정해진 규칙을 아이가 잘 지켜냈을 때 부모의 칭찬은 아이가 스스로 옳은 행동을 했을 때의 성취감을 크게 느끼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6. 사회규칙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형제들과 집안에서 지켜야 할 룰이 있는 것처럼, 식당에 갔을때, 버스를 탔을때, 마트에 갔을때 처럼 공공장소에서도 사람들과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는 걸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식당에서 떠드는 아이에게 「식당에서는 떠드는 거 아니야!!」처럼 즉각적으로 혼내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이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 규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 어떤 상태가 되는지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부모의 나쁜 행동과 아이가 느끼는 부모의 잘못된 육아방법은 아이에게 나쁜 습관과 버릇을 자라게 합니다. 아이가 바쁜 습관과 버릇이 있다면, 우선 부모 스스로 자신의 행동과 육아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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