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무조건 이기려고만 하는 아이

출산장려금 2022. 4. 27.

무조건  이기려고만 하는 아이

지는것이 너무 싫어서 이기려고만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는 것이 싫어서 울거나 화를 내는 아이의 행동 그래도 둬도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들은 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가끔 승부욕이 강한아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혹은 승부욕이 강하다고 생각하기에는 그 행동의 강도나 빈도가 지나쳐서 걱정이 될때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지고 있는 놀이판을 엎어버리거나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새로운 규칙을 반복해서 제안하기도 하고, 근거없이 상대가 반칙했다고 우기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지기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다보면 형제나 또래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도 금방 불편하게 만들어버립니다.

 

1. 일부러 져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부모들은 승부욕 강한 아이를 대할 때 주로 일부러 져주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일부러 져주는 일이 반독되다 보면 훗날 동등한 경쟁관계인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져 본 경험이 없는 아이는 이긴 상대를 향해 공격성을 표출하기도 하고, 심한 수치심을 느껴 속임수를 쓰거나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놀이나 게임에 참여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2. 져서 속상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어야합니다.

아이가 져서 속상해 한다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세요.

승부욕이 강한 아이들에게는 「져도 괜찮아」라는 위로는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졌다고 울면 안되」같은 훈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OO, 게임에서 져서 많이 속상한가 보구나. 그래, 맞아. 엄마도 지면 너무 속상하더라」 하고 공감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충분히 공감을 해주고 난 후, 아이의 속상한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고 나서 부드럽게 잘 타일러주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3. 부모가 멋지게 지는 법을 보여줘야합니다.

게임이나 놀이를 할 때, 아이에게는 어드밴티지를 주고 부모님은 핸디캡을 가지는 것입니다.

아이와 달리기 시합을 할때, 아이가 훨씬 앞에서 출발하도록 하는것 처럼요. 다만, 이런 변형된 규칙은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과의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꼭 짚어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미리 합의된 공정한 범위 안에서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아이는 어드밴티지를, 부모님은 핸디캡을 가지고 게임을 하다보면, 일부러 져주지 않아도 부모님이 정말로 질 수 도 있겠죠?? 

 

바로 그때 부모님께서 어떤 반응을 보여주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멋지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우와!! 우이 OO이가 이겼네, 정말 축하해」

「엄마도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 그렇지만 너무 재미있었어」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서 엄마가 이겨야지」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주면, 아이는 무모에게서 멋지게 지는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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