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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산전검사와 예방접종

출산장려금 2022. 3. 17.

임신 초기 산전검사와 예방접종

1. 산전검사의 중요성

임신하게 되면 평소 임신에 대해 무관심하던 산모도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 대단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의 유전적 이상, 임신 중 약물투여, 화학물질에 노출, 신체적 외상, 영양소 결핍증, 방사선 조사, 감염원에의 노출 등은 출생아의 기형율이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산전 진단의 목적은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 예방함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로서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도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데 있습니다.

 

2. 임산부 검사 횟수

임신 28주 까지 : 월 1회

임신 36주 까지 : 2주에 1회

임신 36주 이후 : 1주에 1회

 

3. 검사내용과 시기

검사 내용 검사 시기
산모 혈액검사(혈색소, 혈액형, 혈액형 항체), 소변검사, 풍진 항체검사, B형간염 검사, 에이즈 검사, 매독반응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첫 방문
초음파 검사, 혈압 & 몸무게, 소변검사 전 기간
초음파(목덜미투명대), 융모막검사(선택사항), 이중 표지물질 검사 9주~13주
선천성 기형 및 염색에 이상 검사(쿼드검사, 양수검사-선택사항) 15주~20주
임신 중기 초음파, 태아 심장 초음파 20주~24주
임신성 당뇨 검사, 빈혈 검사 24주~28주
Rh 음성인 경우 면역 글로불린 주사 28주
일반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혈액응고 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X-선 촬영, 태아안전 검사(NST), 초음파 검사(태아 체중, 태반 위치, 양수량) 32주~36주

※ 현재 앓고 있거나 과거에 앓았던 병력을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 임신 초기의 약물 복용은 절대 삼가시고, 복용해야 하면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4. 검사에 대한 설명

혈액형 검사

혈액형에는 A, B, O, AB형이 있으며, 이외 임산부에게 중요한 Rh인 자가 있어 어머니가 음성(-)이고 아이가 양성(+) 일 경우 용혈 반응으로 유산, 조산, 사산되는 때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받아 임신 28주 경과 분만 후에 Rhogam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 혈액형이 Rh 음성 환자는 이 시기에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맞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아기 혈액형을 확인하여 Rh 양성이면 48시간 이내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혈액 검사

산모의 빈혈 유무를 조사하여 빈혈일 경우 철분제를 추가 복용해야 하며, 분만 시 수혈 가능성 여부도 판정해야 합니다.

 

간염 검사

산모에게 간염 항원이 있을 시 출생 전 노출 때문에 신생아가 만성 B형 간염의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분만 직후 신생아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항체가 없을 때는 산후 신생아와 함께 예방접종을 합니다.

 

매독 반응 검사

임신 시 매독에 걸리면 유산, 사산 및 기형아분만을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초기에 검사하여야 합니다.

 

풍진 검사

풍진을 앓은 사람은 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의 여성이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심장질환, 백내장, 난청 등 기형아 출산 확률이 30% 가까이 됩니다. 풍진 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왔을 경우 중기와 후기에 반복 재검하여 풍진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

태반의 위치, 태아의 크기, 쌍태아, 양수과다증, 유산의 여부, 태아 위치, 포상기태 등 여러 가지 병을 알아보는 검사로 산모나 태아에 해롭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변 검사

임신 중 당뇨병,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의 유무와 임신중독증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정기검진 때는 소변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소변에 당이나 단백이 나오지 않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검사를 하는데 임신 중에는 간혹 소량의 당이 검출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당뇨이기보다는 ‘임신 중의 탄수화물 불내성’에 의한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당뇨의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임신 중에는 인슐린 억제기전이 활성화됩니다. 때때로 임신부의 체내에서 인슐린 억제기전이 지나치게 강한 작용을 할 때가 있어 그로 인해 포도당의 초과량이 생겨나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임신부 백 명 중의 한 명꼴로 과도한 허기, 갈증, 잦은 소변, 혈압 증가 같은 당뇨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젊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임신부는 누구나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임신에만 관심이 쏠려 암 검사를 받지 않고 지나쳐 버렸다가 분만 후 발견을 했을 때는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을 조기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임신 초기에도 미리 암 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융모막 융모 검사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가 큰 임신부라면 융모막 융모 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이 검사는 임신 9~12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태아와 태반의 위치를 확인한 후 융모막을 일부 떼어내는 방법으로 검사합니다.채취한 융모막을 직접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의해 분석하거나 배양하여 염색체 핵형을 진단, 태아의 기형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태아 목덜미 뒤 두께 측정

임신 11~13주는 태아의 형태가 거의 갖추어지는 시기로 사지결손, 제대 탈장, 무뇌아 등의 일부 외부 기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측정한 태아 염색체 검사 및 추후 초음파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예방접종

임신 중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예방접종으로는 백일해, 인플루엔자 백신이 있습니다. 백일해의 경우 임신 27-36주 사이에 예방접종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중 어느 시기나 접종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부는 독감에 걸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군에 속하여서 임신 3개월 이전이라도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산부인과학회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독감예방접종후 이상반응이 나타났거나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산부인과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임신 중 필요한 경우에 한해 받아도 안전한 예방접종으로는 B형 간염 백신, A형 간염 백신, 폐렴 구균 백신, 광견병 백신, 일본 뇌염 백신, 뇌척수막염균 백신, 장티푸스 백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홍역ㆍ볼거리ㆍ풍진 백신과 수두 백신, 소아마비 백신, 대상포진 백신은 피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하기 전에 산부인과 의사와 반드시 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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