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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이은해, 전형적 사이코패스(feat. 이수정 교수)

출산장려금 2022. 4. 12.

계곡 살인 이은해, 전형적 사이코패스(feat. 이수정 교수)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공개수배가 내려진 지 2주가 되어 갑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은해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왼쪽에-앵커가-질문을-하고-오른쪽에-인터뷰하는-사람의-사진이-있는-뉴스장면
이수정-교수-인터뷰

 

11일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평계곡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이은해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검거 이후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해보아야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때 그럴 수 있다는 추측을 했습니다.

 

이전 사건들도 많지만, 이번 가평계곡살인사건의 마지막 영상을 이야기하면 추측의 이유를 밝혔는데요, 동영상을 살펴보면 튜브에 앉아있는 피해자를 두 명의 남자가 심하게 아래위로 흔들고 있고, 피해자는 공포에 떨면 머리를 웅켜지고 「안돼, 안돼, 안돼」라고 외칩니다. 이은해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이은해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는 나오는 동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을 살펴본 이수정 교수는 목소리만 나오지만 정서가 읽어진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남편이 나머지 남자들에 의해서 아주 공포에 처한 상황을 보는 아내의 입장에서, 공포를 호소하는 남편을 보고 보통의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편의 공포에 감응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공감능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은해의 반응을 보면 공감능력을 떠나서, 깔깔대눈 웃음소리를 보면 공포의 감정조차 읽지 못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공포에 대한 둔감성이 타인에게 잔혹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러한 모습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이 고유정과 비교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고유정과 이은해는 전혀 다르다 라고 밝혔는데요. 고유정은 일종의 불만 표현의 범죄, 즉 전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일종의 분노가 범죄의 동기였다면, 이은해는 분노와 같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자체를 도구처럼 생각하고 저 사람을 물에 빠트려서 그로 인한 이익을 얻겠다. 해코지하겠다. 이런 감정이 더 느껴지는 도구적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은해 수사 전반에 걸친 문제도 지적했는데요. 이은해라는 개인의 범죄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이은해 외에 조직적인 형태로 범죄가 이루어 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고, 어린 시절부터 성매매로 범죄에 연루가 되고 그 밖에 밝혀진 범죄들을 모두 연관 지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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