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병

여자 생식기 뾰루지 - 바톨린 낭종 원인과 치료법

출산장려금 2022. 9. 22.

여자 생식기에 뾰루지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하게는 바톨린 낭종 또는 바르톨린 낭종이라고 부릅니다.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편인데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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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린 낭종의 개요

우리 얼굴에도 뾰루지나 여드림이 생기는 것처럼 우리 몸의 대부분에 뾰루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뾰루지가 생기는 이유를 단순히 피지가 많아서라고 생각할 수 가 있는데, 피지 자체는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방어막 같은 것이기 때문에 피지가 꼭 나쁜 영향을 미쳐서 뾰루지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 피지가 모공을 통해서 외부로 분출이 되어야 하는데, 모공이 각질이나 오염물로 인해 막혀버려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계속 쌓여가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흔히 아는 화농성 여드름, 뾰루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뾰루지가 생기는 유사한 과정이 여자 생식기 주위에서도 발생하는데요. 질 입구 주변에 발생하게 되는 것을 바톨린 낭종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붉고 점점 커지며,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발열 증상도 나타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을 보이거나, 육안으로 보이게 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을 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질 주변에 이런 바톨린 낭종이 생기는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톨린 낭종의 원인

외음부의 양쪽에는 분비샘이 좌우에 하나씩 있는데 각각 질입구에서 5시에서 7시 방향입니다. 이 입구를 바르톨린 샘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윤활유를 분비합니다. 이 윤활유는 성관계 때 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질 내부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이 샘의 구멍이 막히게 되면 분비되지 못한 윤활유가 고이게 되고 이것이 낭종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낭종을 바톨린 낭종 혹은 바르톨린 낭종이라고 부릅니다. 

 

초기에는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운동이나 성관계시에 여드름을 짜는 것처럼 터지는 상황이 생기면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입구가 막히기 시작하면 재발이 매우 잦은 편입니다. 외음부는 음모로 덮여 있고 늘 습한 상태에 있기습니다. 또한 질 분비물부터 생리혈, 생리 패드 등 환경적으로 세균 번식이 유리한 상태입니다. 또한 항문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생식기 주변 위생을 소홀히 바톨린 낭종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바톨린 낭종의 치료

바톨린 낭종은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대부분 초기에 크기가 작다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약 항생제로 진전이 없다면 주사기로 낭종 내부의 농양을 직접 빼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다면 낭종 조대술을 보통 하게 됩니다. 

 

낭종 조대술은 작은 구멍을 만들어서 분비댁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국소마취를 통해서 진행하는데, 통증이 심한 사람들은 수면마취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대술로 구멍을 만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상처가 아물면서 살이 차오르기 때문에 예후도 좋은 방법입니다.  녹는 실을 이용해서 봉합을 하기 때문에 흉터는 거의 없고, 마취가 깬 이후에도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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